지난 영화

판의 ㅁ1로 _ 오필ㄹ1아와 3개의 열쇠 (2006)

꿍디 2018. 2. 10. 20:50

줄거리


비밀의 문이 열리는 순간 기이한 판타지의 전설이 깨어난다

아주 먼 옛날, 인간들은 모르던 지하왕국, 행복과 평화로 가득 찬 환상의 세계에 공주가 있었다. 햇빛과 푸른 하늘이 그리웠던 공주는 인간 세계로의 문을 열고 만다. 하지만 너무나 눈부신 햇살에 공주는 기억을 잃은 채로 죽어갔다.

  꿈 많은 소녀, 오필리아는 만삭인 엄마와 함께 군인인 새아버지의 부대 저택으로 이사를 간다. 하지만 자신을 못 마땅해하는 냉혹한 새아버지에게 두려움을 느끼는데다, 신비한 숲으로 둘러싸인 저택의 이상한 분위기에 잠을 못 이루던 오필리아에게 요정이 나타난다. 신비로운 모습에 이끌린 오필리아는 요정을 따라 미로로 들어가게 되고 거기서 판이라는 기괴한 요정을 만난다. 판은 오필리아에게 그녀가 지하왕국의 공주였으나 인간세계로 나왔다 돌아가지 못하고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알려주고 다시 공주로 돌아가기 위한 방법으로 세 가지 미션을 제안한다.

  오필리아에게 판이 알려준 세 가지 미션은 용기와 인내와 희생에 관한 불가능한 모험들. 오필리아는 백지에 미션의 힌트가 그려지는 마법 동화책과 어디든 그리는 대로 문이 생기는 마법 분필, 그리고 충실한 안내자인 요정들의 도움을 받아 미션을 해결해 나간다. 과연 오필리아는 행복과 평화만이 존재하는 지하왕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 영화 한마디


-지금까지 내가 본 영화들 중 가장 감명깊었던 영화 순위에 top3에 꼽히는 명작.한쪽 면만을 보지 말고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하며 감상해야 영화의 진가를 알 수 있는 작품입니다.


-현실적 판타지입니다.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 어린 소녀가 현실이 아닌 꿈꿀 수 밖에 없는 냉혹함과 슬픔이 묻어납니다. 판타지의 공식과 참혹한 프랑코 독재정권의 상황이 기묘하고 잔인하고 슬프게 엮어져 나갑니다. 부디 그녀가 사는 그 곳에서 평화롭게 지내길


-개봉당시 아동용 판타지로 홍보했다가 욕만 먹은 대표적인 홍보 미스의 예. 내용만 보면 18세 관람가여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어둡고 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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