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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 (2022)

꿍디 2022. 11. 26. 12:33

줄거리

 

“우리의 현생은 흐림, 그래도(?) 기분은 매우 맑음!”
실직한 후 하루살이 인생을 살아가는 부부 ‘영태’와 ‘정희’.
 비록 대리운전, 교사 아르바이트 등 일용직을 전전하지만,
 그날 서로 술잔을 기울이며 따뜻한 밥을 챙겨 먹을 수 있다면 다행이다.
 
 그러던 어느 날, ‘정희’의 모친 생일날이 다가오고,
 저마다 선물을 준비해온 형제들과 달리 빈손으로 온 부부는
 ‘현타’를 느끼고 급기야 서로의 탓을 하기 시작하는데….
 
 돈만 없을 뿐 마음도, 사랑도 풍족한
 초긍정 러블리 부부의 짠내 폭발 라이프가 시작된다!

 

 

 

 

 

 

 

 

 

 

 

 

-1000만원의 초저예산으로 제작한 독립영화인데 예산에 맞춰 각본을 쓰고 카메라를 고정시킨 채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주연배우들(박송열 감독, 원향라 배우 부부)의 생활 연기가 어색한 듯 자연스러웠던 특이한 작품입니다. 길을 가다 언젠가 한 번은 마주쳤을 법한 평범한 얼굴의 배우들이 연기하는 부부의 긍정적 모습과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벌어지는 애잔하지만 실소가 나오는 상황들을 담은 단순한 이야기가 오히려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완전 현실적이라 재밌고 즐거웠습니다. 스토리, 배우(감독부터 거의 혼자 다 하신 것 같던데), 여러 배우들(?)의 연기, 화면구도, 결말까지 현실적이라 공감도 가고 더 신선했어요. 특히 결말이 긴 여운이 남네요. 감독님의 차기작 나오면 꼭 보겠습니다.

 

 

 

 

 

 

 

 

 

 

 

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