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영화

영화 악인전(2019), 마동석 영화 중 재미 있는듯?

꿍디 2023. 1. 3. 20:42

칸영화제 초청작이기도 한 마동석 주연의 범죄 액션 영화 ‘악인전’을 관람하였다. 연쇄살인마 조직 보스 장동수역엔 마동석이 맡았고 강력반 형사 정태석역엔 김무열이 맡았다. 그리고 둘 사이에선 악마 같은 연쇄살인마 강경호 역 김성규가 나온다. 우연히 접촉사고로 인해 서로 알게 된 세 사람은 각자의 목적을 위해 손을 잡는다. 

 

하지만 살인마는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절대 잡히지 않는 잔혹함 속에서도 끈질기게 살아남아 법망을 요리조리 피해 가며 오히려 더 잔인해지고 악랄해진다. 그런 상황 속에서 정의감 넘치는 경찰들은 점점 지쳐가고 범인 검거율도 바닥을 친다. 그러던 어느 날.. 모든 증거가 확실하지만 오직 하나뿐인 목격자마저 사라지고 만다. 

 

유일한 단서는 바로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여고생 은희다. 그녀만이 알고 있는 사건의 진실 앞에 모두가 초조해지는데.. 한편 또 다른 조폭조직에서는 자신들의 사업 확장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비열한 짓을 일삼는다. 합법적인 사업체라는 가면 뒤에 숨어 온갖 불법행위를 저지르며 이익을 추구하는데.. 마침내 최후의 결전이 시작된다. 결말은 어떻게 될까?

2019년 5월 15일 개봉한 악인전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답게 다소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오긴 했으나 재미있게 본 영화다. 일단 출연진부터가 화려하다. 먼저 나쁜 놈이자 연쇄살인마인 장첸역으로는 마동석이 등장한다.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와 강렬한 눈빛 연기는 보는 이로 하여금 압도당하게 만든다. 

 

이번 작품 역시 캐릭터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음으로 열혈형사 정태석역에는 김무열이 맡아 열연을 펼쳤다. 냉철한 판단력과 빠른 행동력으로 수사를 진행하는 엘리트 형사인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 탓에 윗선으로부터 눈엣가시 취급을 받는다. 

 

마지막으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강경호역에는 김성규가 캐스팅되었다. 섬뜩한 미소와 소름 끼치는 광기 어린 눈빛연기가 정말이지 리얼했다. 다만 대사 전달력이 부족해서인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듣기 힘들었다. 아무튼 이렇게 개성 강한 세 명의 남자배우가 펼치는 쫓고 쫓기는 추격전은 시종일관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며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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