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왜 그토록 행복해지려고 애쓰는 걸까? 그리고 또 불행해지는 걸 두려워하는 걸까? 예를 들어 예쁜 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즐거워진다. 하지만 우리는 금세 그런 감정 상태에서 벗어나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현실 속 어려움에 맞닥뜨리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인간 존재의 의미는 어디에 있는가? 그것은 개개인마다 다른 것이고 누구도 타인에게 삶의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 따라서 각자 스스로 찾아야만 한다. (중략) 나는 오랫동안 철학자로서 살아왔지만 아직까지도 내 자신의 문제조차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도대체 나란 존재는 무엇일까? 만약 내게 영혼이라는 것이 있다면 어떻게 생겼을까? 아니면 그저 단순한 육체 덩어리에 불과한 것일까?게다가 인생이란 또 무엇인가? 아무리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