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램프 하나, 세면대 하나, 침대 하나…
작은 방에 갇힌 24살 엄마와 5살 아들
7년 전, 한 남자에게 납치돼 작은 방에 갇히게 된 열일곱 살 소녀 ‘조이’
세상과 단절된 채 지옥 같은 나날을 보내던 중, 아들 ‘잭’을 낳고 엄마가 된다
감옥 같은 작은 방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던 엄마와 아들
어느덧 세월은 흘러 잭은 다섯 살 생일을 맞이하게 된다
태어나 단 한번도 방 밖으로 나가 보지 못한 잭을
더 이상 좁은 방안에 가둬 둘 수 없다고 생각한 조이는
진짜 세상으로의 탈출을 결심한다
그러나, 그들의 극적인 탈출과 충격적인 과거 때문에
세상은 두 사람을 또다시 보이지 않는 방안에 가두려 하는데…
-잭이 트럭위 카펫안에서 데굴데굴 굴러나와서 마침내 하늘을 볼때 소름이 쫙..역대급 명장면이다. 그 경이로운 순간을 10살 꼬마아이가 표정연기를 참잘해냈다. 탈출하는 과정에 4분여동안 흘러나오는 음악도 그 가슴 두근거리는 상황과 잘어울려서 너무 좋았다.
-제이콥은 10살인데도 불구하고 어떻게 저렇게 순수하면서도 흡입력이 있냐.. 짱 ㅜㅜ귀여워
-그 누구도 그 무엇도 그들을 가둘순 없다. 알에서 깨고 나가려는 그 생명, 사랑의 결정체가 보여준 몸부림과 발버둥에 이내 나만의 방에서 또 스스로 만든 틀에서 갇혀지낸 나를 돌아보다. 그리고 부끄러워지다. 엔딩크레딧이 올라갈때까지 여운이 길게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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