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래간만에 재미있게 본 영화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스토리도 좋았다. 식당이라는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라는 점도 흥미로웠다. 다만 결말이 조금 아쉽기는 했다. 그래도 간만에 기분 좋게 극장을 나설 수 있었던 영화였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동안 극장 출입을 자제했었다. 아무래도 밀폐된 공간이고 마스크 착용 없이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이 많아서 찝찝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우연히 예고편을 보게 되었고 개봉 당일 조조로 관람하러 갔다. 평일 오전 시간대여서 그런지 다행히 좌석 여유가 있었고 덕분에 쾌적하게 볼 수 있었다.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전체적인 감상평을 말하자면 매우 만족스러웠다. 일단 출연진 모두 제 몫을 해냈고 각자 캐릭터 색깔이 분명해서 보는 즐거움이 컸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